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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기초연금. 하지만 '소득 하위 70%'라는 기준 때문에 내 재산이 수급 자격에 문제가 될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초연금 수급자격은 단순히 통장에 있는 현금이 아닌,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이 글은 기초연금 수급의 핵심인 재산 기준과 소득 인정액 계산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재산 때문에 탈락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합니다.
기초연금 수급의 열쇠: '소득 인정액' 구조 분석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소득 인정액' 하나로 결정됩니다.
소득 인정액은 단순히 월급이나 이자 수입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소득 평가액'과 '재산의 소득 환산액'을 합친 금액'입니다.
소득 인정액 계산 공식
- 소득 인정액 = 소득 평가액 + 재산의 소득 환산액
- 이 소득 인정액이 매년 정해지는 '선정 기준액' 이하'여야 수급 자격이 부여됩니다.
재산이 소득이 되는 방법: 재산의 소득 환산 구조
기초연금에서 말하는 '재산'은 일반 재산, 금융 재산, 자동차 등으로 구분되며, 이를 현금 흐름으로 가정하여 월 소득으로 환산합니다. 환산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기본 재산액 공제'입니다.
- 재산 종류: 주택, 토지 등 '일반 재산'과 예금, 적금, 주식 등 '금융 재산'이 모두 포함됩니다.
- 기본 재산액 공제: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는 최소한의 재산은 공제해 줍니다. 이 공제액은 거주 지역(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에 따라 차등 적용되므로, 내가 사는 지역의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 부채 공제: 임대보증금이나 대출금 등의 부채는 일반 재산에서 차감해 줍니다.
| 구분 | 재산 종류 | 소득 환산율 (월 기준) |
| 일반 재산 | 부동산, 임차보증금 등 | 연 4% (월 0.33%) |
| 금융 재산 | 예금, 주식, 보험, 채권 등 | 연 4% (월 0.33%) |
| 자동차 | 배기량/차량가액 기준 적용 | 일반 재산과 동일하게 환산 (특정 차량은 제외) |
수급 탈락 방지! 재산의 현명한 관리 방법
재산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여 기초연금 수급 자격을 잃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재산 은닉이 아닌, 복지 제도 기준에 맞는 자산 구조를 갖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 주택 자산 관리: 거주하는 주택은 주거 공제 대상이 되며, 특히 '노인 주택 재산 가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 연금 가입자라면 재산 산정에서 제외되는 혜택도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 금융 재산 분산: 금융 재산 역시 소득으로 환산되므로, 필요 없는 목돈은 부채 상환 등에 활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증여 시점 고려: 자녀에게 증여할 계획이 있다면, 기초연금 신청 전후 시기를 고려하여 소득 인정액이 선정 기준액을 넘지 않도록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택 연금(역모기지)에 가입하면, 해당 주택은 일반 재산에서 제외되어 재산의 소득 환산액 계산 시 유리해집니다. 주택은 있지만 현금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는 기초연금 수급과 노후 현금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현명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기초연금 재산 기준 핵심 정리
자주 묻는 질문



기초연금 수급자격은 매년 변경되는 선정 기준액과 복잡한 재산의 소득 환산 구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재산에서 공제되는 부분을 최대한 활용하고, 최종 소득 인정액이 선정 기준액 이하가 되도록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기초연금 수급 자격 확인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정확한 개인별 상담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꼭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