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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상속세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바로 배우자 상속 공제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이 '무조건 30억까지 공제된다'고 오해하거나, 반대로 5억 원밖에 공제받지 못할까 봐 불안해하시죠.
이 글에서는 상속세 배우자공제 한도 5억 원(최소)과 30억 원(최대)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고,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핵심 계산법과 유의사항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속세 배우자 공제의 핵심 의의
배우자 상속 공제는 상속 재산 중 배우자에게 상속된 금액에 대해 세금을 공제해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피상속인(사망자)이 남긴 재산에 대한 가장 큰 공제 항목이며, 생존한 배우자의 생활 보장과 재산 청산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배우자 공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곧 상속세 절세의 핵심이며, 상속 재산 분할 협의 과정에서 이 공제액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최종 세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우자 공제는 상속인(자녀 등) 공제와는 별개로 적용됩니다. 즉, 일괄 공제 5억 원과 배우자 공제를 합치면 최소 10억 원 이상 공제받는 효과가 발생하여, 중소 상속 재산의 경우 상속세를 완전히 면제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자 상속 공제 한도: 5억 원 vs 30억 원
배우자 공제액은 최소 5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까지 적용됩니다. 이 두 금액 사이의 공제액은 배우자가 '실제로' 상속받은 재산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1. 최소 공제액 (5억 원)
배우자가 상속재산을 전혀 받지 않더라도, 법적으로 최소한 5억 원은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상속 재산 분할 협의가 상속세 신고 기한까지 완료되지 않은 경우에도 일단 적용되는 최소 금액입니다.
2. 최대 공제액 (30억 원)
배우자에게 상속된 금액이 아무리 크더라도, 공제 한도는 30억 원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즉, 상속 재산이 100억 원이고 배우자에게 50억 원을 상속해도 공제되는 금액은 최대 30억 원입니다.
3. 실제 공제액 결정 방식
실제 공제액은 '① 법정 상속 지분 상당액'과 '② 배우자가 실제로 상속받은 금액' 중 더 작은 금액을 한도로 하되, 최소 5억 원을 보장합니다.
| 공제액 결정 기준 | 계산 항목 | 최종 한도 |
| 공제 기준 금액 | 배우자의 법정 상속 지분액과 배우자 실제 상속 금액 중 더 적은 금액 | 30억 원 |
| 최소 보장 금액 | 실제 공제액이 5억 원 미만인 경우 | 5억 원 |
배우자 공제 30억 원을 받기 위한 조건
핵심 조건: 상속세 신고 기한 내 분할 등기
배우자 상속 공제액을 5억 원 이상(최대 30억 원까지) 받기 위해서는 '상속세 신고 기한(사망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6개월)'까지 배우자에게 귀속되는 상속 재산이 확정되어 등기되거나 신고되어야 합니다.
- 기한 내 분할 완료: 배우자 상속 재산 분할 협의서를 작성하고, 이에 따라 재산을 등기(부동산)하거나 신고(예금 등)해야 합니다.
- 미분할 시: 기한 내 분할되지 않으면 일단 5억 원만 공제되며, 추후 재산 분할 기한 연장 신청을 통해 최대 9개월 이내 재분할 시 추가 공제가 가능합니다.
상속세 신고 시, 배우자 공제를 받으려면 '배우자 상속 재산 분할 명세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합니다. 이 명세서에는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재산의 목록과 가액이 명시되어야 합니다.
상속세 배우자공제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상속세 배우자공제 한도는 최소 5억 원부터 최대 30억 원까지 적용되며, 실제 공제액은 상속재산 분할 협의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공제를 온전히 받기 위해서는 상속세 신고 기한(6개월) 내에 분할을 확정하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배우자 공제는 가장 큰 절세 방안이므로, 공제 요건과 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상속세 부담을 줄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