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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 신고 기한(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로부터 3개월)을 깜빡하고 넘겼다면, "가산세 폭탄을 맞겠구나" 하고 걱정부터 앞설 것입니다. 하지만 세무서의 고지서를 받기 전, 자발적인 행동으로 가산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증여세 기한 후 신고' 제도입니다.
이 글에서는 신고 기한을 넘긴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고, 무거운 가산세를 최소화하며 세금 폭탄을 피하는 구체적인 대처 방안을 단계별로 안내해 드립니다. 🏃♀️
증여세 신고기한 넘긴 경우, 발생하는 가산세
신고 기한을 놓치면 두 가지 종류의 가산세가 부과되어 본세보다 더 큰 금액을 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산세는 중첩되어 부과되므로 심각합니다.
1. 신고 불성실 가산세 (무신고 가산세)
기한 내에 증여세 신고 자체를 하지 않았을 때 부과됩니다. 신고할 세액의 최소 20%가 기본으로 붙습니다. (부정행위 시 40%)
2. 납부 지연 가산세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기간 동안 매일 이자처럼 붙는 가산세입니다. 신고 기한 다음 날부터 세금을 납부하는 날까지 일수가 계산됩니다. 이자율은 현재 연 7.3% 수준으로 상당한 금액이 될 수 있습니다.
무신고 가산세는 신고 기한 다음 날부터 즉시 부과됩니다. 납부 지연 가산세는 미납 기간이 길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에, 기한을 넘겼다면 하루라도 빨리 납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무신고 가산세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한 후 신고'
세무서에서 증여세 고지서를 발송하기 전에 납세자가 스스로 증여 사실을 신고하는 것을 '기한 후 신고'라고 합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이점은 무신고 가산세를 대폭 감면해준다는 점입니다.
기한 후 신고 시 가산세 감면율 (무신고 가산세 기준)
신고 기한이 지난 후 얼마나 빨리 자진 신고하는지에 따라 감면율이 달라집니다. 납부 지연 가산세는 감면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경과 기간 (신고 기한 다음 날부터) | 무신고 가산세 감면율 |
| 1개월 이내 자진 신고 | 50% 감면 |
| 1개월 초과 3개월 이내 자진 신고 | 30% 감면 |
| 3개월 초과 6개월 이내 자진 신고 | 20% 감면 |
기한 후 신고를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
1. 고지서 수령 전 실행해야 함
세무서가 증여세 과세 표준 및 세액을 결정하여 고지하기 전까지만 기한 후 신고를 통한 감면이 가능합니다. 고지서를 받은 후에는 감면 혜택이 사라집니다.
2. 납부 지연 가산세 최소화
기한 후 신고 시, 무신고 가산세뿐만 아니라 본세와 납부 지연 가산세까지 한 번에 납부해야 납부 지연 가산세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습니다. 세액 계산이 어렵다면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기한 후 신고 절차
- 세액 계산: 증여재산가액, 증여 공제 등을 적용하여 정확한 증여세를 계산합니다.
- 가산세 계산: 경과 기간에 따른 무신고 가산세(감면율 적용) 및 납부 지연 가산세를 계산합니다.
- 신고 및 납부: 홈택스를 통해 신고서를 제출하고, 계산된 세액(본세 + 가산세)을 즉시 납부합니다.
신고 기한 경과 시 긴급 대처 3단계
자주 묻는 질문



증여세 신고기한 넘긴 경우 최악의 상황을 피하는 길은 자발적인 '기한 후 신고'입니다. 신고 기한 다음 날부터 1개월 이내에 자진 신고 및 납부하면 무신고 가산세의 절반을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납부 지연 가산세는 매일 늘어나므로, 세액 계산이 어렵다면 지체 없이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산세 폭탄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