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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투자로 수익을 냈을 때, 양도소득세 22%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고요! 😅 국내 주식과 다르게 해외 주식은 수익이 나면 '개인이 직접' 다음 해 5월에 신고를 해야 하거든요.
22%라는 세율은 수익을 꽤나 깎아 먹는 수준이라 저처럼 '월급쟁이 투자자'들에겐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합법적이면서도 가장 확실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전략 3가지를 정리해봤어요.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 실제 연말정산 기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 팁 위주로 알려드릴게요.
세금 폭탄 없이 수익률을 지키는 마법,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해외 주식 양도세, 이것만은 알아야 해요
일단 절세 전략을 짜기 전에,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의 기본 구조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해요. 국내 주식(대주주 제외)과 가장 큰 차이점이죠.
여기서 말하는 양도세는 1년(1월 1일~12월 31일) 동안 해외 주식, ETF, 해외 펀드 등 특정 금융상품을 매도하여 실제로 발생시킨 이익에 대해서만 부과됩니다.
세율 및 기본 공제 핵심 정리
| 구분 | 세율 | 기본 공제 한도 | 신고/납부 시기 |
|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 22% (양도세 20% + 지방소득세 2%) | 연간 250만 원 (총수익 기준) | 다음 해 5월 1일 ~ 5월 31일 |
| 과세표준 계산 | 총 이익 - 총 손실 - 250만원 | ||
250만 원 기본 공제는 수익이 난 계좌가 여러 개 있더라도 투자자 개인당 연간 1회만 적용됩니다. 즉, 올해 A종목에서 200만 원, B종목에서 500만 원 수익이 났다면 총 700만 원 수익 중 250만 원을 제외한 450만 원에 대해서만 과세됩니다.
그러니까 기본 공제 250만 원을 매년 꽉 채워 쓰는 것만으로도 연 55만 원(250만 원 * 22%)의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우리 목표는 250만 원을 훌쩍 넘는 수익을 내는 거잖아요? 그때 필요한 핵심 전략이 바로 다음에 나옵니다.
절세의 핵심, 손익 통산(Netting) 전략
해외 주식 양도세 절세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손익 통산'입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쉽게 말해, "이익 본 것과 손해 본 것을 퉁친다"는 뜻입니다.
같은 연도(1월 1일 ~ 12월 31일) 내에 발생한 해외 주식, ETF, 해외 펀드의 수익과 손실을 합산하여 최종 순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하는 방식이에요. 이 점을 활용하면 연말에 마법 같은 절세가 가능해집니다.
이 전략을 왜 중요하다고 강조한지 예를 들어 볼게요.
올해 A 종목에서 5천만 원 수익, B 종목에서 2천만 원 손실을 봤다고 가정해봅시다.
만약 B 종목 손실을 확정하지 않았다면, 5천만 원 전부에 대해 세금(250만 원 공제 후)을 내야 해요. 하지만 연말 전에 B 종목을 매도해서 손실을 확정하면, 세금은 (5천만 원 - 2천만 원 - 250만 원)인 2,750만 원에 대해서만 내면 되는 거죠. 🤩
연말 손익 통산 실전 가이드 (Wash Sale 주의)
- 1단계 (총 이익 확인): 연말에 내 계좌의 확정된 총수익(매도 기준)을 확인하고 250만 원 공제액을 초과했는지 봅니다.
- 2단계 (손실 종목 선정):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 중, 앞으로 장기간 보유할 생각이 없거나 재매수 계획이 확실한 종목을 선정합니다.
- 3단계 (손실 확정): 해당 종목을 연내(12월 말)에 매도하여 손실을 확정합니다.
- 4단계 (즉시 재매수 금지): 손실을 확정했다고 바로 다음 날 매수하면 세무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워시 세일(Wash Sale)'로 분류될 수 있으며, 비록 한국에서는 명확한 규정이 없지만 안전을 위해 최소 2개월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아요. (혹은 손실 확정 후 다른 종목으로 대체 투자)
손실을 확정하자마자 바로 같은 종목을 매수하여 주식 보유 포지션을 유지하는 행위는 세무 당국에 의해 부인될 여지가 있습니다. 단기 매매 목적이 아닌, 순수하게 손익 통산을 위한 것이었음을 입증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세금 최소화 마법, 배우자 증여 활용법
이 방법은 주식에서 큰 수익이 난 '슈퍼 개미'들에게 아주 유용한 고급 절세 기술입니다.
바로 '배우자 증여를 통한 취득가액 높이기(Step-up)' 전략이에요.
배우자 간에는 10년간 6억 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는 점을 활용하는 거죠.
증여 절세 효과의 원리
- 증여세 면제: 수익이 크게 난 주식(평가액 6억 원 이하)을 배우자에게 증여합니다. 이때 증여세는 0원입니다.
- 취득가액 상승 (Step-up): 증여받은 배우자는 해당 주식을 증여받은 날의 시가(주가)로 '새로운 취득가액'을 갖게 됩니다.
- 양도세 감소: 배우자가 주식을 매도할 때, 양도차익은 (매도가액 - 증여 시점의 취득가액)이 되므로, 실제 취득가액이 낮아 발생했던 양도소득세가 대폭 줄어듭니다.
증여 활용 사례: 양도소득세 절감 효과
✅ 상황: A씨가 1억 원에 매수한 주식이 현재 6억 5천만 원이 되었음. (양도차익 5억 5천만 원)
✅ 전략: 6억 원어치를 배우자에게 증여하고, 배우자가 즉시 매도.
✅ 결과: 증여받은 배우자의 취득가액은 6억 원이 되어, 매도 시 양도차익은 5천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6억 5천만 원 - 6억 원 = 5천만 원)
→ 최초 5억 5천만 원의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이 5천만 원의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으로 대폭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물론 이 방법을 쓸 때는 5년 이내 재증여 금지 조항이나 증여세 신고 등의 복잡한 절차가 있으니, 반드시 세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막대한 세금을 아끼는 일인 만큼,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제일 확실하거든요!
해외 주식 양도세 절세 3대 핵심 요약



솔직히 말해서, 해외 주식 투자의 마지막 단추는 '세금 관리'라고 생각해요. 수익률이 아무리 높아도 세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남는 게 없거든요.
오늘 말씀드린 손익 통산과 배우자 증여 전략을 잘 기억하시고, 특히 연말에는 반드시 계좌를 점검하여 불필요한 세금은 단 1원이라도 내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