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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오늘은 복잡해 보이는 세금 문제, 특히 많은 분이 혼동하는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의 관계를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불필요한 가산세 없이 똑똑하게 세금 신고하는 법, 지금부터 시작해 볼까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그 정체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국내 주식과 달리,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을 팔아 양도차익(수익)이 발생했을 때 부과되는 세금이에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바로 이것입니다.
양도소득세는 분류과세 항목으로,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종합소득)과 합산되지 않고 따로 계산해서 신고 납부해야 합니다. 즉, 종합소득세 신고 시기에 양도소득을 합산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분류과세라는 용어가 어려울 수 있는데, 쉽게 말해 '다른 소득이랑 섞지 않고 따로 분류해서 세금을 매긴다'는 의미입니다. 덕분에 근로소득이 많아도 해외주식 양도소득 때문에 소득세율이 확 오르는 일은 없으니 안심해도 되겠죠?
계산은 어떻게? 신고는 언제?
1. 양도소득세 계산 공식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계산해요. 여기서 중요한 건 바로 '연간 250만 원 공제'입니다. 이 공제는 해외 주식, 펀드 등 모든 해외 양도소득을 합쳐서 연간 한 번만 적용됩니다.
| 항목 | 계산 방식 |
| 1. 양도차익 | (매도 금액) - (매수 금액 + 제비용) |
| 2. 양도소득 금액 | (양도차익) - 250만 원 (기본 공제) |
| 3. 납부할 세액 | (양도소득 금액) × 22% (지방소득세 2% 포함) |
특히, 연간 총수익이 250만 원 이하라면 세금이 0원이에요! 하지만 수익이 250만 원 이하였더라도 반드시 신고는 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
2. 신고 및 납부 기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수익이 발생한 연도의 다음 해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과 동일해서 많은 분이 헷갈리지만, 신고 대상 소득이 다르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해요.
만약 A 종목에서 500만 원 수익, B 종목에서 300만 원 손실을 봤다면, 이 손실분은 합산되어 공제됩니다. (500만 원 수익 - 300만 원 손실) = 200만 원 양도차익이 되는 거죠. 여기에 250만 원 기본 공제가 적용되어 최종 세액은 0원입니다. 손실이 발생했더라도 꼭 기록해 두세요!
'종합소득세'와 '양도소득세'의 확실한 경계
그럼 종합소득세는 언제 내는 걸까요?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해서 종합소득세에 포함되는 대표적인 항목은 바로 해외주식 배당소득입니다. 이건 정말 헷갈리기 쉬운데요, 자세히 살펴봅시다.
투자자의 두 가지 소득
- 1. 양도소득 (팔아서 생긴 차익): 연 250만 원 초과 시 양도소득세 (분류과세, 세율 22%)
- 2. 배당소득 (보유해서 받은 배당금): 금융소득 (이자/배당)으로, 연 2천만 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 합산 과세
두 소득은 발생 경로도 다르고, 과세 방식도 완전히 다릅니다.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는 같은 5월에 신고하지만, 서로 합산되지 않아요.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배당소득)
해외주식으로 받은 배당금이 국내 이자/배당 소득을 포함하여 연간 2,000만 원을 넘을 경우, 이 전체 금융소득은 근로소득 등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되어 누진세율로 과세됩니다. 2천만 원 이하일 경우는 15.4%로 분리과세되어 신고할 필요가 없죠.
해외주식 세금, 이것만 기억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해외주식 세금, 이제 조금은 명쾌해지셨나요? 😊
양도소득세는 분류과세라는 것, 그리고 250만 원 공제와 손실 통산이 가능하다는 핵심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복잡하다고 미루지 마시고, 5월에 꼭 챙겨서 절세하는 스마트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